출처: chosun.com – 양현종 (33)의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투수 웨이드 르블랑(37)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홍보담당 부사장은 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텍사스가 르블랑과 계약했다. 그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200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르블랑은 2008년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르블랑은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통산 246경기에 등판, 46승 48패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올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르블랑은 6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9.45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4월 30일에 방출당했다.
르블랑은 5월 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5월 28일 다시 방출됐다.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와 카일 깁슨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공백이 큰 텍사스는 투수진의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우기 위해 르블랑을 영입했다.
르블랑은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날 라운드록 소속으로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르블랑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뛰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텍사스의 르블랑 영입은 양현종의 입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같은 좌완이라 잠재적인 경쟁자다.
팀 선발진 공백 속에 최근 3경기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7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5.20에 그쳤다. 선발 등판한 4경기 성적은 3패, 평균자책점 6.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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