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hosun.com –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33)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 중이다.
이용대의 소속팀인 요넥스 관계자는 3일 “이용대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이용대는 이상 증세가 없어 이날 퇴소, 현재 경기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이용대는 함께 식사를 했던 지인이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와 곧바로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혼합 복식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을 딴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이용대는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계속해서 배드민턴 선수로 뛰었다.
김기정(당진시청)과 짝을 이뤄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 남자 복식에 출전했고, 국내대회에는 최솔규(요넥스)와 함께 출전했다.
이용대와 합숙 생활을 하던 요넥스 선수단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원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요넥스 선수단은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요넥스 선수단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만약을 대비해 16~23일 전남 해남에서 열리는 제59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전남 화순에서 도쿄올림픽 대비 훈련을 해 온 배드민턴 대표팀에 밀접 접촉자는 없었지만, 작은 우려라도 지우기 위해 대표팀 선수단은 지난달 26일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대표팀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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